

기관: 부산진경찰서
사건번호: 2023-016527
처분일: 2024년 2월 23일
죄명: 강간미수
결과: 피의자의 범죄혐의 인정되어 송치한다.
왜 이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는가
이번 사건은 표면적으로는 강간미수 혐의로 수사 단계에서 송치된 사례입니다. 하지만 수사 초기부터 쟁점을 분명히 정리하고 객관자료를 확보해두는 과정이 이후 절차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희가 수행사례로 소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창원 지역에서 사건을 상담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직면한 분들이 실제로 어떤 자료와 진술 차이를 점검해야 하는지, 그리고 변호인이 어떤 방식으로 기록을 정리했는지 이해하시도록 정리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흐름(간단 정리)
2023년 11월 5일 새벽, 부산 진구의 한 술자리에서 피해자와 피의자는 만나 술을 마셨고 이후 함께 오피스텔로 이동했습니다. 피의자는 피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일시적으로 신체접촉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명백히 거부 의사를 표시하자 즉시 그 행위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강간으로 신고했고 수사과정에서 문자메시지, 오피스텔 입구 및 내부 CCTV, 통화녹음, 피해자의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 등 다양한 자료가 제출·검토되었습니다.
처음 변호인이 주목한 지점
변호인(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접수 직후 다음 네 가지를 우선 확인했습니다. 첫째, 사건 당일 이동경로와 숙박시설 출입 장면을 남긴 CCTV의 존재 여부. 둘째, 사건 전후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녹음 파일의 원본 확보 가능성. 셋째, 피해자의 사건 직후 행동에 관한 객관적 정황(사진관 방문·프로필 변경 등). 넷째, 피의자가 피해자의 거부 의사 후 즉시 신체접촉을 중단했다는 점을 입증할 만한 정황입니다. 이 가운데 CCTV와 메시지·녹음은 쟁점화할 실질적 근거로 판단했습니다.
실제 증거와 그 의미
PDF 의견서에서 저희가 제출하거나 검토한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피스텔 입구 및 내부 CCTV 영상: 함께 이동하는 장면, 당시의 표정·행동이 담겨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변호인은 이 영상을 통해 고의적 폭행·협박의 존재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 문자메시지 내역: 사건 전후로 주고받은 메시지들은 두 사람의 관계와 당시 분위기를 확인하는 자료였습니다. 특히 사건 이전의 친밀한 연락과 이후의 메시지 흐름은 진술의 연속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 통화녹음 파일: 일부 녹음에서 피해자가 ‘강간은 안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는 점이 확인되어, 변호인은 이 부분을 신빙성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변경 내역: 고소 직후 피해자가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는 점은 변호인이 신빙성 문제를 제기하는 데 사용한 자료였습니다.
각 자료의 존재 자체가 사실관계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변호인은 이들 자료를 종합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여부와 강간 구성요건의 핵심인 폭행·협박의 유무를 다투는 근거로 삼았습니다.
진술의 차이와 변호인의 지적
의견서에는 피해자의 최초 진술과 이후 진술 사이에 몇몇 차이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건 직후 피해자의 행동(친구들과 사진관 방문·프로필 변경)과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전제로 한 진술 사이의 정황상 불일치, 그리고 통화녹음에서 특정 발언이 존재하는 점 등이 문제로 제기되었습니다. 변호인은 단순히 진술의 차이를 열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차이가 기억의 착오인지 의도적 정황인지, 그리고 객관증거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하나씩 대조하여 의견서에 정리했습니다.
구성요건 다툼—변호인의 핵심 논리
변호인의 기본 주장은 강간죄의 구성요건 중 폭행·협박 또는 이에 준하는 강제성이 존재했는지 여부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논점을 제출했습니다.
- 피의자는 피해자의 거부 표시가 있자 즉시 신체접촉을 중단하였다(즉, 강간의 고의가 없었다).
- 피해자의 직후 행동과 통화녹음 등은 피해자가 일관되게 심각한 충격 상태였다는 점과 충돌하는 정황을 보여준다(진술 신빙성 관련).
- CCTV와 문자내용 등 객관자료는 당일 행위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며, 단순한 피해자 진술만으로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형사사건에서 진술의 신빙성·구성요건의 충족 여부를 다투는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저희는 이 논리를 의견서(2024-02-16)에 구체적으로 담아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수사기관·검찰 측 주장과의 차이
검찰·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진술을 근거로 강간미수 혐의를 수사·송치하는 쪽으로 판단했습니다. 반면 저희는 객관적 자료와 진술의 전후관계, 피해자의 일부 행위가 정황상 충돌하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변호인의 주장이 수사기관의 최종적 판단을 자동으로 뒤집지는 못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후 검찰 단계에서 어떻게 증거들이 재평가되는지에 대한 여지가 남는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변론의 시간적 전개—의견서 제출부터 송치까지
변호인은 2024-02-16자로 의견서를 제출하며 초기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그 후 저희는 CCTV 원본 확보 요청, 메시지·녹음 원본 제출, 피해자 측의 행동 경위 정리 등의 자료보강을 이어갔습니다. 기록을 정리하면서 변호인은 각 자료가 증거로서 갖는 한계와 강점을 함께 설명했고, 그 내용은 수사기록에 반영되어 검토 대상이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2024-02-23 수사결과 통지서상 피의자는 혐의 인정으로 송치되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남기는가
결과는 수사기관의 송치 판정으로서 피의자에게 불리한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을 사례로 남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초기에 어느 자료를 확보하고 어떻게 쟁점화했는지가 추후 절차에서 변론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됐습니다. 둘째, 객관자료(CCTV·문자·녹음)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법리적으로 연결하는 과정 자체가 이후 검찰·법원 단계에서 변론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변호인의 작업(증거 확인·원본 확보·의견서 작성 등)이 실제 기록에 남아 향후 법적 다툼에서 쓸 수 있게 정리되었다는 점은 피고인 방어권 측면에서 실질적 의미가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기록검토와 증거 확보를 우선 진행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 작성과 핵심 쟁점 정리에 직접 관여하며 CCTV·메시지·녹음 파일의 법적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추가 자료 요청과 보강논리를 정돈해 수사기록에 반영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대표변호사가 직접 서면을 확인·보완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관리했습니다.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체계가 실제로 적용된 사례였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실무적 조언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바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 직후 메시지·통화·사진 등 디지털 자료는 가능한 원본 상태로 보존하십시오. CCTV 존재 여부는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방과 감정적인 연락을 반복하기보다는 기록을 보존하고 변호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진술과 객관자료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그 이유를 정리해 두는 것이 향후 방어에 도움이 됩니다. 이 조언은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저희가 중요하게 다룬 부분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결국 수사기관이 피해자 진술을 근거로 송치 결정을 한 사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단계에서의 기록정리, 객관증거 확보, 진술의 전후관계 비교 등은 이후 검찰 단계와 법정 변론에서 의미 있는 논거로 활용될 여지를 남겼습니다. 창원강간미수변호사로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건 초기의 자료 보존과 진술 정리의 중요성을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이러한 초기 단계의 자료검토와 쟁점정리 작업에 직접 관여하며 사건별 집중 수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